제주도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접수된 1798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제주지역화폐자문위원회는 제주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화폐에 어울리는 '탐나는전'을 지역화폐 명칭으로 최종 결정했다.

'탐나는전'은 제주의 옛 이름 '탐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모두가 탐내는 지역화폐가 되길 기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도는 명칭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BI)와 디자인 개발을 10월까지 마무리하고, 대대적 홍보를 통해 탐나는전 발행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2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700억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지역화폐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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