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2월 1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365곳(아동 1만7819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부실급식 근절을 위한 급식 전수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부실급식 제공과 관련하여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다.

점검대상은 제주시 관내 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여성가족과 위생관리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합동으로 4개팀 14명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 식재료 구매 영수증과 식단표 일치 여부 △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 없는 물품 구입 여부 △ 유통 기한 경과된 제품의

보관 조리 여부 △ 식단표 작성의 적정성 여부 △ 급식위생관리 등 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반사항 발생 시 현장 지도 및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컨설팅을 연계 하고 위중한 위법행위가 발견·적발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급식 전수점검을 통해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상시 급식 지도 관리를 강화하여 학부모와 아동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급식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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