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10월 4일 봉안당 제례실·휴게실 폐쇄…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제한

제주도청. @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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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9월 30일~10월 4일)동안 양지공원 봉안당 내 제례실과 휴게실을 폐쇄하고, 추모객에 대한 총량 사전예약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기간 추모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주요 방역대책을 보면 △1일 추모객 총량 사전예약제 운영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제한 및 발열체크 강화 △봉안당 내 제례실·휴게실 폐쇄 및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이다.

추모객 총량 사전예약제는 양지공원 내 3개 봉안당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봉안당별로 (1회차) 오전 8~11시, (2회차) 낮 12시~오후 2시, (3회차) 오후 3~5시 등 3부제로 운영된다. 회차 당 1가족 당 5인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총 100가족까지 입장을 허용하고, 마스크 미착용 및 발열 등 유증상자는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사전 예약접수는 오는 9월 15일부터 25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지공원 접수실(064-710-6606,6628)에 접수하면 된다.

추모객에 대한 발열체크·출입명부 작성·봉안위치 안내 등에 따른 근무인원을 확대하고, 봉안당 사용자에 대한 문자발송 등 특별방역 대책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일시에 많은 추모객이 양지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추모객들께서 특별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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