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담사 접촉 최소화·콜센터 공간 분산 코로나19 전파 선제적 대응

제주도청.@제주인뉴스
제주도청.@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시·도 콜센터 폐쇄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14일부터 제주120만덕콜센터를 저밀도 분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센터 일부를 다른 곳으로 분산함으로써 상담사 근무공간이 넓어져 상담사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상담사가 안심하고 상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만일의 경우 콜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콜센터가 폐쇄되더라도 다른 콜센터의 운영이 가능함에 따라 혼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콜센터 운영은 필수”라며 “도민중심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120만덕콜센터는 도, 행정시 및 읍면동 전화연결뿐만 아니라 도정시책, 민원절차, 생활불편신고, 생활정보 제공 등 상담업무를 365일 수행하고 있다.

상담 실적은 연간 평균 47만121건(1일 평균 1,288건)이며, 올해는 코로나19 및 재난지원금 신청 문의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 8월말 기준 상담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33만3,806건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