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란 남원읍

김미란 남원읍@제주인뉴스
김미란 남원읍@제주인뉴스

일반적으로 공직자의 덕목을 말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 청렴과 친절이다. 그중에도 친절은 공공서비스에만 해당하여 중요시 되는 항목은 아니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있는 어떤 영역이든지 친절은 거론된다. 친절은 인간 간의 상호 존중, 즉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바로 친절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민원인과 공직자 간의 상호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소통을 한다면 친절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민원인이 어떠한 일을 해결하고 싶어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려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자체가 친절의 시작인 것 같다.

그리고 업무와 민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공정하게 처리 할 수 있을까?’ 라고 물음을 더한다면 그것이 바로 청렴이다. 즉, 친절에 공정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더한다면 그것은 곧 청렴이고 국민들이 원하는 공직자의 덕목을 다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친절과 청렴의 덕목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어찌 보면 사소하지만 중요한 업무와 민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친절과 청렴의 첫걸음 인 것이다. 첫걸음을 잘 디디고 그 길을 따라 한발 한발 걷다보면 친절과 청렴은 우리 공직자의 일상 속에 함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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