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디파프리카 농장(김우헌 대표)은 6000평의 유리온실 시설로 친환경 천적(天敵)입식과 환기개선, 양액공급자동화로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2012년 제주의 수출효자상품(수출예상 20억 이상)으로 당찬 출발을 했다.

유리온실은 지하공을 시설, 온실내에 섭씨 15도의 천연공기를 유입시킴으로써 온실내 기온을 여름철의 경우 섭씨 3도 가량 낮은 32~33도를 유지하고 있고 겨울에는 섭씨 17도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파프리카의 일본 점유율은 한국산은 76%, 네덜란드 14%, 뉴질랜드 10%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파프리카는 한국산이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소득주도성장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건비와 4대 보험에 대한 사업주의 온전한 부담 아래, 높아가는 생산비에 비해 파프리카의 시장 가격 형성은 예전의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라 경영은 어려워지고 있다.

피망에 단맛을 더하고 과육이 더 많도록 개량한 파프리카는 색깔에 상관없이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색깔이 붉을수록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김우헌 대표는 아내 분이 경영하는 제주시 동광로 20에 위치한 ‘파프리카 국수’ 식당에서 사용하는 국수를 직접 만들고 있다. 파프리카를 삶아 곱게 즙을 내어 물 한 방울 섞지 않고 반죽을 하여 주황색 생면을 뽑는다.

파프리카는 레몬의 2배, 토마토의 5배, 사과의 41배 정도의 높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

‘비타민 보석’이라고 불리는 파프리카는 하루 반 개만 먹어도 1일 비타민C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시청 근처에 위치한 비타민 가득한 ‘파프리카 국수’ 식당에서 제주콩으로 만든 시원한 여름별미 콩국수와 베지근한 고기국수를 만나 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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