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게 건강한 밥상을! 농가에게 희망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도가 공동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격주등교 학생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이 지난 8월 22일(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 대응에 따라 올해 상반기 동안 격주등교를 시행했던 과대학교 37교(초15, 중13, 고9)의 학생 중 신청자 2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3만원 상당으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감자, 양파, 기장, 단호박, 하우스감귤, 적양배추 등)과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감귤주스, 제주전통된장, 미숫가루), 무항생제 계란 등으로 구성되었다.

꾸러미 배송은 지역 및 학교별로 3개의 업체에서 9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배송업체가 배송 하루 전에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과 도청 및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하여 8월 24일(월)에 공급업체를 합동 방문 하였으며, 8월 31일(월)에도 점검할 예정이다.

합동 점검 결과 업체에서는 식재료 품질관리를 꼼꼼히 하고 있었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꾸러미가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정성들여 포장하고 있었다.

아울러 합동점검반은 더운 날씨에 가가호호 배송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나,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오배송 및 품질 문제 발생 즉시 반품 및 교체 등 즉각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배송업체에게 당부하였다.

꾸러미를 받은 학부모들은 관계자에게 “집 앞에 배송된 뜻밖의 선물로 잠깐이나마 코로나 19를 잊게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에게 건강한 밥상을!, 농가에게 희망을! 이라는 구호로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농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선한 영향력이 코로나19를 다시 극복할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로 연결되고 있다고 보며, 꾸러미 배송이 마지막까지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학부모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는데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 여건상 꾸러미 수령 직후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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