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전담기구 심의 및 전문가 상담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7월 27일(월)부터 8월 14일(금)까지 도내 학생선수 1,169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전수조사는 교육청 담당장학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였는데, 1,137명(97%)이 참여하였고 조사를 하지 못한 학생은 2학기 개학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전수조사 결과 28명(초 18, 중 2, 고 8)이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응답하여 2.5%의 피해응답율을 보였다. 복수로 응답한 피해 유형으로는 32건(언어폭력 14, 신체폭력 13, 성 5)이었다.

전수조사에서 나타난 폭력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사실확인 및 사안조사를 하고, 학교폭력전담기구와 학교체육소위원회 공동으로 심의하여 학교장 자체 종결,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의뢰, 아동학대 신고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또한, 관련 학생들이 원하는 경우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 전문의 상담 및 외부 전문기관의 상담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양덕부 과장은 “학생선수들이 인성을 키우는 문화를 만들고, 선수 인권을 보장하고 폭력을 예방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학교에서의 사후조치가 학교폭력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12월까지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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