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아카이브 현황 분석 및 활용방안 수립으로 연구기능 강화 -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인뉴스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국립현대미술관의 2020 지역미술관 협력망 사업인 <지역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 사업>에 제주도립미술관이 선정됐다. <지역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 사업>은 기록물관리인력 부족 등으로 관리가 어려운 지역 공립미술관의 기록물에 대한 아카이브 구축 지원 사업으로, 지난 7월 전국 등록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최종 6개 미술관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5개월 동안 기록물관리전문가가 파견돼 제주도립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작가 및 전시 연구자료 등의 수집 및 분류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아카이브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아카이브 구축의 주된 내용은 ‘제주도립미술관 아카이브 현황 분석 및 활용방안 수립’으로 자료실 소장 자료 데이터베이스화, 제주관련 미술자료 정리, 소장품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국내외 및 제주 미술사 연구와 전시, 교육 등 학예업무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2009년 개관 이후 발간한 전시 도록 및 학술자료와 국내 미술관 발간 자료, 간행물, 예술 서적 등 미술관련 전문자료와 기록물 약 1만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도립미술관은 지역 대표미술관으로 전시, 교육과 함께 제주미술사의 기록과 보존의 허브 역할을 해야”하며 “지역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제주미술사 정립을 위한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제주미술사 기록 및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