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환 두인경매 실전세테크 강사 / ㈜세인리츠 대표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레전드 가수 남진의 노래에 나오는 가사 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 해 봄직한 가사일 것 이다.

나이가 지긋이 들어갈 때 즈음, 친한 벗들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오순도순

모여서 자연을 느끼며 여생을 살아가자는 그림을 그려와서 그런지 몰라도

그 자그마한 소망이 초석이 되어 지금의 필자가 이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는게 아닐까 싶다.

지금도 벗들의 초대와 모임으로 가끔씩 좋은 자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

생각 해 보니, 벗들과 한곳에서 오순도순 모여서 살 곳은 『제주도』라고 가끔은 생각했었나 보다.

이번에 제주도에 친분있는 지인의 초대로 집안소유의 토지활용방안에 대한 자문을 해 주러 내려왔다가 옛 생각에 주택시장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검토 해 보았다.

7월 전국주택가격(매매, 전세) 동향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정부부처 추가

이전 기대감 등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여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행복도시

및 조치원읍, 금남면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한 가운데 전국상승률 1위를 차지 하였다.

반면, 제주도는 전국 최하위인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7월3주와 8월1주차의 『전국 주택가격동향』을 비교 해 보았다.

한국감정원@제주인뉴스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제주인뉴스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변동지수@제주인뉴스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제주인뉴스

2020.7월의 주택시장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국8도 중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일하게 최하위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의 주택가격에 많은 거품이 있었다는 증거를

나타내는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8월1주차의 결과는 반등이 시작 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도별아파트매매가결지수 변동률@제주인뉴스
시도별아파트매매가결지수 변동률@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가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선 것 이다.

다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가격반등을 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 해 보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친화적인 국제관광도시』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태에 빠져 들면서, 자연친화적인

국가와 도시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2015년까지 수년간 제주특별자치도의 주택가격은 지속적인 상승기류를 탔다. 그때 수많은 투기꾼들이 제주특별자치도로 몰려 들어 가격상승을 주도 하였고 이후 부터 현재까지는 지속적인 내리막 길을 걸어오면서 그 거품이 사실상 빠지기 시작했다고 본다.

이제 제주특별자치도의 강점인 『자연친화적인 국제도시』로서의 발전성을 고려 해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개인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미래에도 지속적인

바이러스 공격으로 인류는 고통을 받는다고 학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평균적으로 5년마다 새로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인류는 고통을 받아왔고,

지금도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제 그 새롭게 변종 된 바이러스의 발현은 그 시기가 2~3년 단위로 단축

된다는 학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고통속에서 미래의 주택은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주택의 발전을 조심히 내다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야 말로 단독주택 또는 타운하우스 개념의 주택들이 주목을 받을 곳 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번 토지활용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조례로 묶여,

각종 제재로 인한 개인재산이 그 값어치를 못하는 것 같아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자연친화적인 국제도시에 걸맞게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에서 발전 해

나가는 방향을 지자체와 도민들이 함께 고민하며 걸어갈 때, 제주특별자치도야말로 천혜의 국제관광도시의 면모를 자랑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 생각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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