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지회 정규직 전환 민주노총 제주본부 투쟁위원회’ 기자회견
“원희룡 도정과의 교섭 등 제주도 필수 공익사무의 민간위탁 중단 위한 투쟁 중단 없이 이어갈 것”

@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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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5일, 제주 북부 광역환경 관리센터노동조합 조합원들과 대 도민 필수사무업무의 민간위탁 중단과 제주도 직접 운영-직접 고용, 공영화를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해 올해 4월 14일까지 만 1년 동안 천막농성을 전개했다.

그리고 2020년 4월 27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지회 정규직 전환 민주노총 제주본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시 만 100일의 천막농성을 더하여 총 477일의 천막농성을 진행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지회 정규직 전환 민주노총 제주본부 투쟁위원회’와 ‘천막농성 중단과 새로운 투쟁으로의 전환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은 4일 “원희룡 도정과의 교섭 등 제주도 필수 공익사무의 민간위탁 중단을 위한 투쟁 중단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지난 477일 동안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중단, 그리고 제주도의 직접 운영과 직접 고용, 공영화를 요구했다”며 “우리의 요구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른 당연한 요구였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제주도가 계획한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계획(2017~2021)’에 따른 요구였다”며 이 계획에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서비스 질 제고 및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시설을 제주도가 직영 및 공기업으로 운영할 것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우리는 2차 천막농성 100일째인 오늘, 천막농성을 해제하지만 우리의 민간위탁 중단 투쟁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가 일하고 있는 제주도민들의 필수 공공 사업장에서 중단 없는 민간위탁중단 투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면서 “또한 제주도 곳곳에서 도민들을 새롭게 만나 제주도 필수 공익사업장의 민간위탁 중단을 알려 나가는 투쟁을 계속 이어 갈 것”이락 했다.

이들은 “지난 477일 동안의 투쟁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민간위탁 문제점에 대해 많은 도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제 도민들은 그리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이용 고객들은 센터의 제주도 직접 운영과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 고용에 대해 응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지난 7월 10일 제주도의회 의장 면담과 7월 14일 제주도정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의지를 일정 정도 확인했다”며 “따라서 우리는 오늘 천막농성을 마무리하지만 필수 공익 사무의 완전한 민간위탁 중단을 위해 계속해서 제주도와의 교섭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중단을 위한 투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477일 동안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문제해결을 위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제주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투쟁 승리를 위해 힘찬 연대를 해준 제주지역 1만 2천 민주노총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막농성은 해제됐다. 하지만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민간위탁 중단과 제주도 직접 운영, 직접 고용 및 공영화 쟁취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우리는 제주도 행정의 최고 결정권자인 원희룡 도지사의 문제해결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반드시 듣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민간위탁 중단, 북부 광역환경관리센터의 민간 위탁 중단을 위해 더욱 힘있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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