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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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은 지난 7월 31일(금) 학교생활부적응, 진로장벽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있었던 14명의 고등학생들이 어울림학교를 수료하였다고 밝혔다.

어울림학교 학생들은 지난 6월 24일부터 5일간 준비적응교육을 시작으로 수료식까지 농업용중장비실습, 제과제빵, 피아노, 목공예, 바리스타, 생활스포츠, 요리, 기타, 관광중국어, 미용, 스킨스쿠버 등 개인별 희망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였다.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발견하고 기능을 익혔으며, 그 과정에서 자존감을 느꼈을 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스쿠버다이버스(PADI) 자격증을 포함하여 3종, 12개의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수료 이후에도 개별 지도를 통해 자격증 도전을 지원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수료식에 맞춰 어울림학교는 1학기 대안교육 활동결과를 지난 7월 31일(금)부터 8월 7일(금)까지 전시하고 있다. 교육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목공예 작품, 자격증,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해 공개함으로써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대안교육 과정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학생문화원 어울림학교는 각종 문제로 학업중단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도 내 고등학생들에게 학기제로 대안교육을 제공하는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으로 2020학년도 2학기 학생모집은 9월 초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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