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재생사업 일환 단독주택 42가구 집수리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사업 구역(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지역 0.93㎢) 내 20년 이상 노후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5월 22일까지 2회에 걸친 공모에서 개별 신청한 52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및 사전 사업수요 조사를 시행해 최종 42가구를 선정했다.

이들 가구에는 1,100만 원(도비 1,000만 원, 자부담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붕·창호·대문·담장 벽면 등 외부 경관 개선 비용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택사업 경험이 풍부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모관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도심의 활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5년 12월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일도1, 이도1, 삼도2, 건입동 지역 0.93㎢에 5년(2016~2020) 동안 182억 원을 투입해 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도시재생상생마당(센터 사무실), 원도심 기억의 공유공간 지원(센터, 고씨 주택), 교육환경 개선(김영수도서관), 주차시설 확충(구 현대극장), 창업 및 성장지원 인프라 조성(제주기상청) 등 5개 사업을 완료했다.

앞으로 도는 ▲관덕정광장 주변 활성화 사업 ▲보행·가로환경 개선 ▲도심 올레 ▲원도심 가로쉼터 ▲주거환경 개선(골목길 정비), 자전거 활용 기반 구축 ▲칠성로 문화야시장 조성 ▲주체 역량 강화 ▲사회적경제 지원 ▲원도심 재생 지속화 기반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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