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버스정보시스템(BIS) 넘어선 정밀정보 본섬에 이어 서비스 지역 확대
도민과 관광객 등 버스이용객 편의 크게 개선 기대

제주도청. @제주인뉴스
제주도청. @제주인뉴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첨단 ICT 정보기술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주 본섬에 선보인데 이어 28일부터 서비스 대상 지역을 우도로 확대하여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였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버스정보안내기(BIT) 미설치 지역인 우도까지 ‘초정밀 버스위치 정보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재 우도에는 해안도로 순환버스 16대, 마을안길 운행버스 4대 등 20대의 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도지역 버스에 글로벌 내비게이션 새틀라이트 시스템(GNSS)을 활용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신속한 데이터 수집과 위치를 관리 조절할 수 있는 관제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본 서비스로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설치되지 않은 우도 지역에서도 앱 기반 방식의 모바일(https://jeju.udosalang.com/)서비스을 통해서 버스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18년 ~‘19년 공공서비스 촉진과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를 추진하여 버스의 고정밀 위치, 운전자 안전 운행 장치 등 다양한 정보를 사물인터넷 통합 플랫폼으로 융합하는 국내포털 최초, 민․관 협력 프로젝트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지난해 9월 4일 선보인 바 있다.

향후에는 버스도착 예정시간, 차량조회, 자신의 위치 주변 관광지 및 음식점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버스정보시스템(BIS)이 도입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표준모델로 만들어 전국 지자체의 확산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도지역을 포함한 제주 전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혁신 모델을 발굴하여 새로운 신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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