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축소 개최
장애인대상 5명·도지사표창 24명 수여…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

 

@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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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제주도의 목표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차별과 편견 없이 인간의 존엄성을 누리면서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장애인복지시설의 휴관 조치 등 방역활동에 여러분들이 희생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제주가 지역감염 제로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불편한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고 제주사회와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의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면서 복지 1등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내고 서로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기존 4월 20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24일) 개최됐으며, 행사규모도 대폭 축소했다.

또한 행사 참석인원을 50여 명으로 제한했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발열체크, 손소독제 배치, 의자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기념식에는 장애인대상 5명*, 도지사표창 24명에 대한 표창수여식도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는 ▲통합돌봄 선도사업 시범운영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최저임금 보장 ▲발달장애인 스마트폰 활용한 돌봄서비스 실시 ▲1차 장애인종합복지 5개년 중장기계획 수립 ▲장애인회관·발달장애인 복지관 내년 완공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이다.

▲장한장애인대상 성정자 ▲장애인어버이대상 박영재 ▲장애인도우미대상 제주미담로타리클럽 ▲장애인복지특별상 양승혁·고은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양소은(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귀포시지회), 함동윤(제주시한림읍장애인지원협의회), 강수연(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제주도지사 표창 변경은(서부장애인공동생활가정), 강춘희(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시지회), 김미자(대한적십자사 평화적십자봉사회), 이선희(제주도수어통역센터), 박선미(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부설 그린터), 송현종(한솔주간활동센터), 양용석(제주장애인연맹), 송상훈(한국신장장애인협회 제주시지부), 김나래(한국장애인부모회 제주도지회), 김학래(참조은적십자봉사회), 오승진(카페글랜코), 오은혜(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탁용(㈜제주소주), 김황진(대한안마사협회 제주지부), 김동환(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강옥란(신제주미용실), 이아름(일배움터), 강경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안혜란(제주권역재활병원), 강명수(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현순임(서귀포온성학교), 김승현(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양희재(제주시 노인장애인과), 이선영(제주도 장애인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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