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까지 지방도 통로암거(굴다리) 46개소 대상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도 통로암거(굴다리)를 대상으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로암거(굴다리)는 도로 밑으로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설치한 구조물이다. 

정기 점검은 위험요인이나 기능·상태 등 시설물의 안전성 및 기능성을 보전하게 함으로써 구조물의 효용성과 내구년한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점검 대상은 지방도 7개 노선 46개소(2연암거 6개소, 1연암거 40개소)이며, 기간은 7월 6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주요 점검 사항은 △통로암거의 안전성 여부 △벽체 및 천정, 날개벽(측면콘크리트) 등 콘크리트의 균열 및 변형 여부 △콘크리트 파손, 떨어짐, 철근노출, 노화, 백화현상 등 여부 △접합부 누수 여부(이음재 노화, 들뜸, 떨어짐 여부) △구조물 주변(법면, 석축, 옹벽 등) 이상 여부 △기타 구조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 등이다.

점검 시 보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보수 계획을 수립한 후 2021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매해 지방도 통로암거(굴다리)를 대상으로 정기점검하고 있는데 2018년 15개소에 이어 2019년에는 6개소에 대한 보수를 완료했다.

고윤권 도 도시건설국장은 “구조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