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영천동장
김용국 영천동장

영천동주민센터(동장 김용국) 직원 및 마을회장들이 관내에서 발생한 치매 어르신 미귀가 사건에 적극적인 수색활동으로 미귀가자를 찾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7. 2(목) 오후 1시경 평소 치매질환을 겪고 있는 주민 A씨가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17시경 경찰에 신고를 하였고 방범용 CCTV 화면에 집 인근에서의 최종 모습이 확인되었다.

이후 경찰과 가족이 미귀가자를 찾기 위해 나섰으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김규완 토평마을회장, 오광선 서상효 마을회장이 미귀자를 찾는 협조 마을 방송을 한 후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3개조로 나눠 수색했다.

22시경 영천동주민센터 이충원 주무관(실무수습)이 비석거리 사거리에서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보행자를 발견, 재빨리 차를 세워 불편하신 곳은 없는지 살핀 후 차에 태워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또한, 미귀가자의 가족이 직원분들과 주민분들의 도움으로 가족을 찾게 되어 감사하다고 서귀포시장에 감사 편지를 보내 “저희 가족을 위해 애써주신 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어디에다가 이런 고마운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몰라 시장님께 편지를 드리니 꼭 칭찬해주시고, 기회가 되면 표창이라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공무원이 서귀포시에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해 왔다.

김용국 영천동장은“애타게 찾던 미귀가자를 조기에 발견한 것은 적극 행정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내 실종자 발생 시 지역주민, 협력단체, 유관기관 등 모두 한 마음으로 협력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의 편지@제주인뉴스
감사의 편지@제주인뉴스

미귀가자를 찾은 이충원 주무관은 2019. 9월 영천동주민센터에 실무 수습으로 발령받아 재난안전, 하천관리, 코로나19 방역활동 등 각종 현장민원 업무에서 “ 시민과 현장 중심의 가치 ”를 우선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적극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