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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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는 애월단이 국제청년미디어기자단과 함께 청소년 기자단을 선발해 지난 27일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발대식을 갖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에는 한국, 싱가폴, 일본, 미국 등 6개국의 학생과 학부모, 내·외신 기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구글 화상회의 시스템 ZOOM을 통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국제기자단 전용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돼 전 세계에서도 함께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영국 런던으로 연결해, BBC News 기자를 만나 코로나시대 글로벌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서울로 연결해 UN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관계자로 부터 UN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역할을 듣고,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석민채 인천거주 학생은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외신기자를 만나고, 국제전문가를 통해 우리가 평소 궁금해 하던 내용을 곧바로 질문해 답변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실제로 국제회의에 참여하면 각국 전문가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고, un에서 근무하며 국제전문가가 되기 위한 길도 이 분들과 함께 상의할 수 있을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제기자단 학생들은 실제로 이날 제주의 환경문제에 동참하고자 집에서 쓰지 않는 에코백과 우산 등을 기증해 지역 편의점에서 무료 에코백 쉐어링서비스를 하는 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애월단과 국제청년미디어기자단은“학생들에게 디지털미디어의 불평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내·외신 기자들과 UN국제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 학생들은 앞으로 환경과 교육 분야에 글로벌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각종 국제회의에 참여하는 등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은 오는 7월 2일 진행하는 한중일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웨비나에 참여한다.

UN ESCAP 동북아사무소와 한중일 삼국협력사무국(TCS)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웨비나는 지난 5월 중순, 한중일 보건장관이 특별영상 회의를 통해 각국의 상황을 공유한 적이 있지만 공개 세미나는 처음이다. 각국 정부에 요청해 전문가를 추천 받아 패널을 구성한 웨비나로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학생들의 개개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계획이다.

국제청소년미디어기자단 웨비나 참여 등록은: https://bit.ly/ESCAPTCSWebina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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