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곽진이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5시 소극장 채플린에서 ‘TIME FOR YOU’를 제목으로 발표회를 갖는다.

공연은 2010년 발매됐던 곽진의 1집 앨범 ‘TIME’ 수록곡부터 디지털 싱글 ‘성산일출봉’, ‘어멍’(KBS 제주어 드라마 ‘어멍의 바다’ 삽입곡) 등 곽진이 작곡한 작품들로 채워진다.

또 곽진이 직접 작업한 시나리오의 1인 모노드라마가 더해져 독특한 느낌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곽진은 “이번이 ‘시간’을 주제로 한 네 번째 공연이다. 시나리오와 음악을 더하고 빼고 연습하고 수정하는 매번의 작업이 매해 새로운 마음으로 진행된다. 그래서인지 공연의 주제인 ‘시간’과 맞물려 공연의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함께하면서 ‘시간’을 멈추고 각자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진은 공연에서 직접 베이스기타를 연주하며, 배우 차선영이 음악에 맞춰 모노드라마 연기를 펼친다. 김수하(피아노), 박종현(드럼), 김예휘(바이올린), 장미(첼로), 김태은(보컬) 등 다수의 연주자들도 함께 한다.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 공연 입장시 발열체크, 손소독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입장해야 한다.

한편 곽진은 밴드 Road’N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작곡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제주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