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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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와 예술의 전통을 이어갈 구좌문예대학이 개강했다.

구좌문예대학(학장 문희주)는 6일 제주지역의 평생교육 저변 확대를 위하여 제주지역 유지들과 문인들,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좌읍종달리 현지에서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부공남 제주도의회 교육위원, 고운진 제주도문인협회 회장, 김가영 제주문화예술재단 전이사장, 박재형 제주펜클럽 전 회장, 박기호 콘텐츠제주 대표, 송미경 여류수필가협회 회장, 김정파 시조시인, 이을순 소설가 등 제주지역 문인들과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좌문예대학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총30강의 과정으로 2020년도 평생교육강좌를 운영한다. 구좌문예대학 강좌의 운영 프로그램은 △문학과 시의 언어 △문예작품의 출발 △시인 초청 강연과 대담 △인문학산책과 자연과의 대화 △인문학 산책 시로 작사한 노래 △수필문학가 초청 강연 대담 △제주문화와돌문화공원 탐방 △제주문화와 예술 강연과 대담 △작품출품을 위한 개인지도 등으로 진행된다.

문희주 구좌문예대학학장은 “지난 3월 개학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늦어졌다”며 “늦게 시작한 만큼 더욱 더 진지하게 학사운영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좌문예대학은 제주좌학당의 역사와 그들이 이뤄낸 '한동시사회(詩史會)'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구좌문예대학은 평생교육강좌 활동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문화·예술적 소양을 쌓아 제주평생교육 기반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구좌쳥년들로 구성된 '미리암현악4중주'의 음악공연과 식후행사로 구좌지역 재능기부인들의 '섹스폰 연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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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첫강의로 문희주 구좌문예대학장의 '제주오롬의 개황과 지미봉' 강연이 있었는데 강의 중에는 ‘오름과 시 이야기’ 강연을 통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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