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7명 재배치…검체채취 보건소 6·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2명 투입
추자·우도 등 도서 및 농어촌 지역 집중 배치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복무 만료 및 신규 인력 추가에 따라 검체 검사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 등을 위주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복무 만료 공보의는 19명이며, 타시·도 전출자는 6명이다.

제주도는 25명의 공보의가 신규 전입됨에 따라 4월 7일부터 총 57명의 업무를 재배치했다.

전문분야별로 보면 의과 26명(전문의 15·인턴의 2·일반의 9),치과 11명, 한의과 20명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업무에 공보의를 우선 배치했다.

검체 채취 등의 업무를 맡은 보건소에 6명이 투입됐고, 감염병 관리 및 역학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에 3명이 배치됐다.

보건건강위생과에 배치된 3명 중 신규 추가된 2명은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투입됐다.

또한 제주도는 지방의료원에 6명(제주의료원 3‧서귀포의료원 3), 제주권역재활병원에 1명을 각각 배치해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진료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지역 등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공보의 인력을 재배치했다.

도서지역인 추자․우도 보건지소에는 각 4명씩 8명(의과 4‧치과 2‧한의과 2)이 보건의료 업무를 맡는다.

이 밖에 농어촌지역 보건(지)소에는 39명(의과 13‧치과 9‧한의과 17)이 파견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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