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물 이용역사인‘용천수’에 대한 가치와 도민참여 관리방안 모색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용천수에 대한 전수조사는 물론 도민들이 물이용 역사와 함께 해 온 용천수의 가치 보전·활용방안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용천수 총 66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8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용천수 전수조사 추진 ▲용천수 가치발굴 및 활용성 제고방안 제시 ▲역사·문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활용 용천수 발굴 ▲친환경 용천수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방향 제시 ▲ 지역주민참여 용천수 관리사례 방안 제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사)제주생태관광협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여 “주민참여 용천수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행정․주민․ NGO 및 전문가 등이 협의체 구성, 지역주민의 인식증진을 위한 교육활동, 주민이 주도하는 용천수 지킴이및 해설사 구성 등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그 외에도 용천수 자체 조사 단체 관련자나 용천수 가치 발굴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반영키로 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의 변화로 인한 용천수의 용출량 증가 또는 감소, 지하수에 의한 상수도공급 등으로 용천수에 관심 소홀로 용천수 훼손이나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반면 도민들과 함께해 온 용천수의 물 이용역사를 감안할 때 지역문화로서의 가치활용, 지하수 감소에 대비한 용천수의 합리적인 활용방안, 지역주민 주도의 관리방안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제주도의 물이용 역사와 연계한 문화적 가치 등 용천수 가치 발굴·활용은 물론 지역주민 참여형 관리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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