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부상일, 강경필 후보 등 지지자 참석 ‘응원’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 심판하는 날 돼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연호, 강충룡, 이경용 도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16일 오후 2시 제주도당사에서 입당식을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장성철(제주시갑), 부상일(제주시을), 강경필(서귀포)후보, 많은 당원과 지지자이 참석해 이들을 환영했다.

이날 강연호, 강충룡, 이경용 도의원은 입당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과 제주를 살리는 길, 미래통합당과 함께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동안 경제, 안보,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국정 운영 실패로 대한민국은 휘청거리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만과 독선, 법과 권력의 사유화, 갈등과 분열의 정치로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국민 고통을 강요하고 있다”며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폭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 더불어 민주당의 법과 권력의 독점을 막고, 벼랑 끝에 서있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선거가 되어야만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위협 받는 국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위태로운 대한민국의 안위를 바로 세우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며 “짧게는 16년, 길게는 20년 동안 민주당이 제주지역 정치권력을 독점해 왔지만, 무소신, 무책임, 무능력의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4·3 특별법 개정안 불발 책임을 미래통합당에게 떠넘기질 않나,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자 국책사업인 제2공항 건설사업은 단 한 차례 분명한 입장 표명도 내놓은 적 없다”며 “특별자치도 제도개선안은 늑장처리, 반 토막 처리로 도민들이 분통을 터트렸다”고 강조랬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제주도민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가 심각해도 최소한 정부여당을 설득하고, 도민의 뜻을 반영 시켜내지 못하는 국회의원은 자격이 없다“며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도민은 안중에 없이 도민 위에 군림하려 하는 나쁜 정치, 도민들을 책임지지 않으려는 가짜 정치, 정권의 하수인, 나팔수 역할을 자처하는 패거리 정치는 도민들의 손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4·15 총선은 제주지역 독점과 패권의 정치를 극복하고, 공존과 협력의 정치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놓는 선거”라며 “제주경제를 살리고, 도민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제주 미래를 위한 선택, 이번 선거에서 도민 여러분의 손으로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오늘 저희는 비장한 각오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지켜만 볼 수 없다. 도민들의 한숨과 눈물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혁신과 통합의 밀알이 되고자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강충룡(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은 바른미래당으로 당선됐으며, 강연호(서귀포시 표선면) 이경용(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도의원은 바른정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두 번째 당선됐다.

강충룡 의원은 지난 달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과 함께 탈당해 미래통합당 합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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