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 송재호 예비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발표

(사진왼쪽부터) 제주시갑 선거구 김영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왼쪽부터) 제주시갑 선거구 김영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오는 4울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영진 예비후보가 6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호에게 공개질의서를 내고 “부친 송방식의 ‘대동청년단’ 문제에 대한 발언 진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이날 질의서를 통해 “3월 5일 19:00 KBS 제주방송국에서 생중계되었던 방송대담프로에서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따라 출마하고 있는 송재호 예비후보가 자신 부친의 4.3당시 제주도민들의 학살에 악명을 떨쳤던 ‘대동청년단 표선 총책임자로 활동한 사실’에 대하여 ‘제가 이번에 출마하면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는 뻔뻔스런 해명을 내놨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제주시갑선거구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영진은 4.3유족으로 송재호 예비후보의 가증스러운 해명에 분노를 표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송 후보가 세치의 혀를 통해 ‘제 아버지가 대동청년단 표선 책임을 맡았다’면서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는 해괴한 해명으로 제주도민의 가슴에 또 다른 4.3의 대못을 박았다”고 비판했다.

또 “주지하다 시피 대동청년단은 제주4.3의 진압을 위해 경비사령부가 창설되면서 군경 합동작전에 적극적으로 가담을 하였고, 여러 주민학살 사건에 앞장선 단체'라며 ”송재호 예비후보의 부친인 송방식이 대동청년단 표선총책이었다는 것은 제주도민들이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이며, 인터넷신문(2015.10.12.) “빨갱이 공포 강조하며 섬을 장악하려고...”라는 기사를 통해 그 사실을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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