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임용 합격자 재 번복...일어나서는 안될 일” 사과
이석문 교육감 “임용 합격자 재 번복...일어나서는 안될 일” 사과
  • 좌선미 기자
  • 승인 2020.02.2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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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및 개학 연기에 따른 기자회견
“중등교사 임용 과정 업무 실수로 인해 일이 발생했다” 고개 숙여

 

코로나-19 경계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5일 “기존 도교육청 대책반 및 교육지원청 상황반을 ‘코로나-19 대책 본부’로 격상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맑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제주도교육철 기자실에서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및 개학 연기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설레임으로 따뜻해야 할 새 학년 학교 현장에 불안과 걱정이 드리워졌다”며 “힘들수록 희망으로 하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이 우리에게 있다”며 “제주교육의 최우선 가치인 배려와 협력, 존중으로 연대의 손을 굳건히 잡겠다”고 말했다.

또 “힘을 모으고 지혜를 나누며 새 학년 학교 현장에 따뜻함을 꽃피워 나가겠다”며 “심각 단계에 맞게 규정에 얽매이지 않은 최고 수준의 대책을 통하여 건강과 안전을 지켜 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직원들의 건강을 집중 관리하겠으며 새 학년 준비를 위해 교직원들은 3월 2일부터 정상 출근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도외 교직원들이 개학 2주 내에 입도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코로나-19 발병 지역과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에 머물렀던 교직원인 경우 자율 보호를 거친 뒤 출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겠으며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돌봄과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여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또 “학교 현장의 방역 및 예방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으며 예비비와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비축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며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44개교에 대해서는 다른 학교 보건 교사들이 순회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3월에 계획했던 학교 현장 체험학습은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며 “교육청 공공도서관과 외국어학습관, 과학탐구체험관이 휴관에 들어갔으며 학교 체육관과 시청각실 등도 대여가 금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할 것을 권고하였고, 아이들이 많이 출입하는 PC방 등의 이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며 “혐오가 아닌 과학적 논리에 근거한 이성적이고 침착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 발병 지역과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 등에서 체류한 정보들을 적극 공유하고 최선을 다해 도민들과 협력하며 지금의 어려움을 안정적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공립 중등교사 임용 과정에 대해) 최근 우리 교육청의 거듭된 일어나서는 안되는공립 중등교사 임용 과정에서 업무 실수로 인하여 일이 발생했다”며 “도민과 당사자, 응시자 및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교원들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드렸다”면서 “교육 행정의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고강도 내부 혁신에 돌입하겠으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부서장에 대해서는 그 책임에 준하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으며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와 교육청의 특정 감사를 통해 지난 10년의 교육 공무원 임용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조직 개편 등의 다양한 대안을 열어놓고 논의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상처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송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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