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경제 활성화 위한 공직자 실천계획’ 수립·운영
각종 행사 전통시장·골목상권 등서 개최… 장보기 등 소비 활동도 병행

 

제주도 공직자들이 제주 경제를 경직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 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활동 등을 본격 전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공직자들이 솔선해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직자 실천계획’을 수립,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열린 행정시장 소통회의에서 “각종 회의를 전통시장이나 일선기관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회의 직후에는 전통시장이나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실천계획에는 ▲간담회시 지역상권 이용 적극 권장 ▲감염증 예방조치 병행해 각종 예정된 행사 추진 ▲상인 등과 요일별 현장 오찬 간담회 추진 ▲행정물품 조기 구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도는 다양한 내부회의 및 간담회 행사 등을 지역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우선, 도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제주동문재래시장 내 전국상인연합회 제주지회 사무실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진행한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전 공직자들은 전통시장과 인근 지하상가 상권에서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보는 등의 소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도 도민안전실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제주동문재래시장에서 실국 소속 공무원 50여명이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장보기에 나선다.

이날 공직자들은 시장 이용객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홍보물과 방역마스크 1,000여개를 배부하며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개인별로 사전 구매한 재래시장 상품권을 활용해 등을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

도 보건복지여성국도 17일과 20일, 28일 도내 재래시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예산담당관실에서도 소상공인 경제활성화 기여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19일 서문공설시장에서 진행한다.

도 교통항공국은 오는 18일 교통안전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연동 인근 식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은 제주동문재래시장에서 지역상권 활성화 소비운동(12일)과 범도민 위기극복협의체 경제협력분과 실무TF팀 회의(14일)를 진행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앞으로 도는 실천계획을 적극 이행해 어려워진 제주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동시에, 소비 진작 분위기를 유관기관·단체 등으로 더욱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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