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향하던 일본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 기항 취소
제주로 향하던 일본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 기항 취소
  • 좌선미 기자
  • 승인 2020.02.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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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크루즈선 입항 한시적 금지 조치
제주도·해수부·선사, 3월 예정인 국제 크루즈선 3척 기항 여부 협의중
웨스테르담호
웨스테르담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에 기항 예정이던 일본발 대형 크루즈 여객선의 입항이 취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4일 제주항 제8부두로 입항 예정이던 ‘웨스테르담(MS Westerdam)’호가 기항 취소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제주로 기항 예정이던 웨스테르담호는 네덜란드 국적선으로 길이 285.2m, 폭 32.75m에 총 82,862톤수의 크루즈선이다. 당초 15일 요코하마항에서 승객 2,362명, 승무원 817명 등 총 3,179명을 태우고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크루즈 관광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제주에는 24일 8시부터 입항해 오후 5시까지 9시간을 머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 크루즈 승객이 대규모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크루즈선의 국내입항을 금지키로 결정했으며 선원들이 하선하지 않고 급유와 선용품을 공급하는 허용할 방침”이라 발표했다.

중수본은 크루즈 내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 등에 따른 감염병 확산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고, 국내 입항 크루즈에 대한 입항을 금지하는 것이 감염병 전파 방지에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웨스테르담호의 크루즈 선사인 홀랜드 아메리카는 한국대리점인 협성해운을 통해 제주 입항에 대한 취소 의사를 밝혀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3월 중순 이후*에도 3척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임에 따라 향후 기항 일정에 대해서는 해수부 및 크루즈선사 등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선은 총 29척(제주항 27회·서귀포크루즈항 2회)으로, 크루즈 관광객은 총 44,266명이다.

중국발 크루즈선은 지난 2017년 3월 중순이후 우리나라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와 관련해 현재까지 단 한 대도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올해 들어 국제 크루즈선의 제주 입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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