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길현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입당 기자회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소하는 데 힘 보태고자 이번 총선에 출마”

 

오는 4월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길현 예비후보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신청을 철회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오늘부로 저는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올 4월 총선에 임하게 됨을 말씀드린다”며 “지난 7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하였으며, 바른미래당 중앙당으로부터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 및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바른미래당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다당제 연합정치의 새로운 개혁적 중도의 길을 찾아나서는 여정에서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그리고 미래세대가 손을 잡고 제3지대 정당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관련 지난 2월 7일자로 민주당 복당신청도 철회 했다”며 “지난 1월 20일 민주당 복당 서류 제출 이후 18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심사결과 통지가 없는 걸 보면서, 제가 복당을 철회하는 게 서로가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또 민주당 제주시 갑선거구 전략공천 여부 문제로 진흙탕 싸움을 하는 데 끼어들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더 중요하게는 바른미래당이 참여하는 제3지대 통합신당 창당이 가속화되는 걸 보면서, 지난 10년간 안철수 현상과 손학규 대표의 개헌 추진 등을 통해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양당정치를 넘어서길 바라왔던 저의 염원이 이제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총선에 출마 했다‘며 ”저의 대표 정책공약 등을 통해 제주도민의 행복과 제주의 미래 찾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특유의 추진력으로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전의 초심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울리는 개혁과 새 출발을 도모하는 전 국민적 행렬에 저도 그 일원으로서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전한다”며 “올 4월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이 함께 하는 통합신당의 흐름에 많은 성원과 동참 그리고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양길현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손학규 당시 후보의 제주지역 총괄 대표를 맡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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