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증상자 3명 음성 판정…전원 격리 조치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재난안전 대책본부 총괄 대응토록 예정”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사진왼쪽)이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사진왼쪽)이 2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격상(위기→심각)발령에 대응하기 위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7일자 가동하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중앙–도–보건소별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향후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괄 대응토록 할 예정”라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1월 28일 09시 기준)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확진환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 격리해제 97명, 검사중 15명이며 국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총 4,572명(사망 106)으로 보고됐다.

1월 29일 09시 기준 국내 네 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관련 제주도에 통보된 접촉자는 없으며, 접촉자 발생시 1:1담당자를 지정 관리하는 등 1월 28일 00시부터 개정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제4판)에 따라 대응 하고 있다.

또한 중국 우한 시 방문 후 발열 등 호흡기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 3명에 대해서는 제주대학교병원 국가지정병상으로 격리 조치가 이뤄졌으며, 검사결과 음성 판정으로 1월 29일 09시 기준 전원 격리 해제됐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며,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엔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향후계획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따른 총괄조정 회의 매일 개최(문제점 조정), 상황이 악화되거나 문제점 발생시 도지사 주재 대책회의 개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도민 대처요령 집중홍보, 전실과 협조 공문 발송, 마스크, 손세척제, 리플릿 제작 홍보, 라디오 스팟 홍보, 상황에 따라 지원반 조정 확대 등 재난대책본부 탄력적 운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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