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실시하는 재21대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선거구에 출마하는 양길현 예비후보의 제5차 정책발표회가 2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양길현 예비후보는 제주교육특구 추진 및 도민평생교육대학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이점을 대폭 활용하여 초등ㆍ중등ㆍ대학ㆍ평생교육 4가지로 나누어 정책공약을 발표하고자 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제주도민의 남 다른 역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초등교육은 다언어 기초교육과 악기교육에 특화돼아 한다”며 “초등 6년 내내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도록 음악 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에서의 시범을 통해 대학입시에 연계하여 노래 한곡을 연주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보이면 패스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동문회 등으로부터 악기구입과 관리운영비를 매칭으로 후원받을 수 있도록 공공자금을 마련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기 하나씩 기본으로 다룰 수 있는 소양에서 인공지능시대에 대처가 가능하다”며 “제주에서 초등을 졸업하면 누구든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다는 평을 받는 것도 제주교육의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향후 제주도내 마을ㆍ동 별 오케스트라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관광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초등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영어와 더불어 중국어 기초를 습득하도록 하여 세계화가 요구하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어교육은 초등때 부터 실질적으로 습득 할 수 있도록 방과 후 교과과정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도 고교 3학년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입시 및 사회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숙사 생활은 방과 후 맞춤형 보강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등ㆍ하교 시간 절약에 도움된다”며 “제주특별교육도시에서의 고3 기숙사 생활 시범을 통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양길현 예비후보는 “제주대 등 제주지역 4개 대학에서 조식(朝食)을 무료로 제공해여 한다”며 “대학에서도 무료 조식을 통해 학생들을 학교에 1시간이라도 더 머물게 하는 데서 제주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게 되며 이미 서울대ㆍ전남대ㆍ한동대 등에서 1,000원 조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제주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당 1일 1천명 × 2천원 ×160일 기준으로 3억 2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예산은 대학과 정부가 매칭으로 마련하면 되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도민평생교육대학 설립을 의해) 제주도가 구입해 있는 구탐라대를 도민평생교육대학으로 활용해야 하며 일차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부문에서의 도민 역량강화에 초점맞추고 교내에 게스트하우스를 지어 국내외 전문가를 재능기부(실비 제공)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