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제주시 을 총선 출마선언

 

김효(52)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은 23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많은 지지자가 운집한 가운데 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지역 후보로 출마선언을 하였다.

김효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집권여당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그에 따른 심판이 이번 총선의 핵심이라며 교체를 통한 시대교체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김예비후보는 “변화-CHANGE”를 구호로 정하였다면서 현재 제주 정치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일이며 변화의 목표를 시대교체, 경제살리기, 그리고 일자리 창출이라고 밝혔다.

김예비후보는 시종일관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경제는 파탄지경에까지 이르고 있고 청년들이 애타게 일자리를 찾는 동안 집권특권층은 조국 전장관과 유재수 사건에서 본바와 같이 온갖 비리와 특혜로 국민의 가슴에는 피멍이 들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였다. 또한 외교는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해외에 나가 있는 동포들 특히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제주재일 동포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주장하였다.

김예비후보는 우리 제주의 상황도 별 반 다르지 않다면서 부동산 경기도 끝났고 투자자들도 다 떠나갔으며 관광산업 역시 하향추세라고 지적하면서 도정은 물론 무려 16년, 20년 동안 제주를 장악하고 있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의식도 느끼지 않는다고 비판하였다.

 

김예비후보는 제주 현안인 제주 2공항에 대해서도 경제살리기 측면에서 찬성하지만 현 공항의 확장에 대한 재검토도 대안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공항확충과 연계한 신항만 개발을 추진하여 한중일 관광벨트의 허브로 조성하여 제주시 동부권을 국제해양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예비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외부투자자들의 투자를 활성화시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국제자유도시의 기반인 규제완화 및 개방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주장하였다. 김예비후보는 “오랜 시간 동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접하면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왔음”을 언급하면서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을 최고의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주장하였다.

김예비후보는 출마의 길은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제주변화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가지고 가보지 않았던 그 길을 출발한다면서 출마의 변을 마무리하였다.

김예비후보는 제주시 조천 출신으로 제주고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제주대학교 GIS센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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