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부시장 김영진, 도시국장 고윤권, 문화국장 현경옥, 교통국장 문경진, 농식품국장 전병화, 감사위 강민협 상하수본부장 이양문, 세계유산본부장 고순향, 서울본부장 문경삼, 청년정책담당관 김미영, 평생교육과장 이안옥, 평화대외협력과장 채종협, 체육진흥과장 강태군, 투자유치과장 고영만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기술직·여성공무원 균형 인사에 중점을 둔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

2020년 상반기 인사는 민선 7기 중반부에 이른 만큼 도정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직무 역량과 직위 적합성을 고려한 ‘적재적소’ 인력 재배치가 특징이다.

인사 규모는 승진 120명, 전보 488명(행정시 교류 92명 포함)으로 총 608명이 움직인다.

주요 보직을 보면 도 기획조정실장에 현대성 교통항공국장이, 도민안전실장에는 이중환 지방이사관이 꿰찼다.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승진과 함께 자리를 옮겼고 현경옥 소통담당관은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직무대리로 이동한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 직무대리와 이양문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를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교통항공국장은 문경진 정책기획관,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병화 감귤진흥과장이 직무대리로 자리를 맡는다.또 고순향 서기관이 승진하며 세계유산본부장에, 서귀포시 부시장은 김영진 서기관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도 여성공무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5급 행정직 승진 18명중 9명(50%), 전체 승진자 31명 중 12명(39%)이 여성공무원이다.

또한, 주무팀장 3개 직위 내부공모 임용을 통해 경쟁을 유발하는 한편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성인력을 활용하는데 중점을 뒀다.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을 주요보직에 배치하고 소극적·직무태만 직원에 대한 책임 인사도 병행했다.

인사고충을 제외한 단기 보직이동 최소화로 업무 연속성을 유지했으며,

격무‧기피 현안부서에는 능력 있는 직원을 배치해 조직의 안정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격무부서·전문관 지정 등 인사 상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중앙과의 인사교류(파견)을 통해 정책수립능력 향상과 중앙과의 상호 연계성 확보를 꾀한다. 중앙부처 인사교류(파견)는 총 23명이다.

인사와 조직관리 분야에도 기술 직렬을 적극 배치해 행정과 기술직렬 간 소통과 업무 연계 등 전문성을 보강함으로써 행정 내부의 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행정직 위주로 배치된 인사, 조직관리팀에 기존의 관행을 깨고 기술직렬 직원을 배치함으로써 인사와 조직 관리에 기술직렬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시와의 인사교류 역시 행정시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서귀포시 부시장 자체 승진 등 행정시 조직 안정을 위해서도 변화를 추구했으며, 행정시 7급이하 승진적체 해소를 위해 행정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21명에 대해 도 전입을 실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송종식 총무과장은 “민생경제 활력화 및 도정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추진동력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 인력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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