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오성근, 이하 법전원)은 지난 3일 서울 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대법원 주최, 사법연수원 주관 ‘제11회 가인(佳人)법정변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가인법정변론 경연대회는 법전원에 재학중인 원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민사와 형사부문에서 검사나 변호사의 역할로 나눠 변론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법전원생 360명이 민사 70개팀, 형사 50개팀 등 총 120개팀이 예선에 참가했지만 이 가운데 민사와 형사부문 각 24개 팀 만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제주대는 법전원 10기인 김주아ㆍ이준석ㆍ오한솔 씨로 팀을 구성, 형사부문 본선에 진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인법정변론대회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투사이자 우리나라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을 기리는 변론대회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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