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예비후보
구자헌 예비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1월 1일 새해 첫 일정을 갖고 새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구자헌 위원장은 새해를 맞은 오전 6시 지지자들과 함께 도두봉을 등반한데 이어 오전 8시에는 애월 충혼묘지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구 위원장은 “제주도민들께 새로운 인물, 새로운 정치로 희망을 드리고 싶다”도 말하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는 참신하고 소신있는 보수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자헌 위원장은 이어서 오후 2시 30분에는 4.3 평화공원도 다시 한 번 참배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구 위원장은 작년 12월 24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도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바 있다.

구자헌 위원장은 1968년 제주시 삼도동에 태어난 제주 토박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지만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해서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다. 사법연수원을 제29기로 수료한 구자헌 위원장은 대구, 대전, 인천,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구자헌 위원장은 대구지검 상주지청 검사 시절인 2002년 성매매 업체를 탈출했다가 선불금 갈취 혐의로 업주들에게 사기죄 고소를 당한 여성 2명에게 국내 사법 사상 최초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업주들을 구속기소한 사건으로 화재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2003년 여성의 날,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선정한 여성인권상(성평등 디딤돌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