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푸는 수다...제주지역 책읽기와 글쓰기 문화 선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은 12월 19일, 4개의 독서문화 동아리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년간의 생생한 자기 생활글쓰기 작품 문집 발간을 기념하는 발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독서문화유공 동아리 및 프로그램 강사에 대한 표창과 재능봉사에 대한 감사도 있었다.

 이날 도서관에서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의 독서공간에서 타인으로 만나 10개월 동안 글쓰기를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고, 이해하고 친밀해지는 과정과 시간을 담아낸 문집 발간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라도서관은 독서동아리 구성과 독서공간 제공을 통해 단순한 책읽기를 넘어 도민들의 토론과 글쓰기, 서평쓰기 등 독서문화 감상의 폭을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다.

 류도열 한라도서관장은 “문집의 내용이 전문가의 글처럼 매끄럽지는 않지만 삶이 녹아있는 주옥같은 글들을 담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들이 담아낸 마음의 양식을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도서관을 통해 삶이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도서관은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동아리를 구성해 도서관에서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 1월~2월에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동아리 회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