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학생들 해외 전문가들과 주제 탐구활동 및 발표수업

 제주국제교육원(원장 박경민)은 2020년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과 연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4명을 대상으로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 통합과정으로 편성되었으며, 인문사회과정은 2020년 2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자연과학과정은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통합과정은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매일 3시간씩 운영된다.

 인문사회과정에는 제주사대부고, 서귀포고, 세화고, 제주외국어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여고, 대기고에서 21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자연과학과정에는 제주사대부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여고, 대기고에서 12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통합과정에는 제주여고 21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인문사회 과정에서는 △뉴사우스웨일즈 정부체계 △바다사자 관찰 △알래스카 생태계 △호주 역사의 주요 인물과 원주민 문화 △대산호초, 해양생물 △셰익스피어 6개 주제를 다룬다.

 자연과학 과정은 △의학-심장과 폐, 전염병 △액체질소 △바다사자 관찰 △핵과학 △알래스카 생태계 △산호초박물관 해양과학 6개 주제를 중심으로 탐구활동 및 전문가 수업을 받는다.

 또, 통합과정은 △뉴사우스웨일즈 정부체계△의학-심장과 폐 △바다사자 관찰 △액체질소 △대산호초, 해양생물 △세익스피어의 6개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참가 학생들은 강사들이 보내는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제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탐구활동 결과를 거꾸로 수업시간에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의 탐구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거꾸로수업 후 이어지는 전문가 화상강의 시간에 학생들은 호주 각 기관 교육담당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질문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들이 진행한 탐구활동을 확인하고 배움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뉴사우스웨일즈 국회 △알래스카 해양생물센터 △국립 초상화 박물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해양박물관 △시드니 과학교육 연구회 △뉴사우스웨일즈대학 인간질병박물관 △대산호초 박물관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도서관 △뉴잉글랜드 대학의 박사나 교육담당자들이 전문가 화상수업을 담당한다.

 그리고 2016년부터 고등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방학 중에 운영해 오던 화상프로젝트 수업에 2020년 겨울학기부터 중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화상수업 참관 기회를 제공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경험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러한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해 도내 고등학생들이 해외 전문가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화상수업으로 우리 학생들이 영어로 주제탐구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발표력을 신장하고 나아가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행사, 학술모임에 스스로 문을 두드릴 수 있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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