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3개 지역구에 자천타천 출마자 하마평 무성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 개시된다고 밝혔다.

 제주시 지역구(제주시 갑, 을)는 12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에는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등록 접수를 받는다. 그리고 19일부터는 제주시선관위 사무국(1층)에서 등록 접수가 계속된다.

 서귀포시 지역구의 경우, 12월 17일에는 서귀포시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12월 18일부터는 서귀포시선관위 3층 사무국에서 등록 접수가 이뤄진다.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 관련 증명서류를 비롯해 전과기록 관련 증명서류, 정규학력 관련 증명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후보자로 출마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내년 1월 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 발송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고, 1억 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4월 15일 총선일에는 이와 함께 결원이 발생한 제주도의원 3개 선거구(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 동홍동 선거구, 대천동·중문동·예래동 선거구)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 이에 따른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1월 3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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