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촌·어항 인프라 확충 및 개선 등에 536억원 투입된다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2020년도 어촌뉴딜 300 사업'에 고내항과 세화항, 하우목동항권역, 신천항, 태흥2리항 등 제주도 5개 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에서는 해양관광거점 조성 및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제주시 6개 지역과 서귀포시 5개 지역 등 총 11개소를 신청했으며, 이번에 5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공모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사업신청을 접수(11개 시·도, 250개소 신청)받고,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 서면평가(사업의 필요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 현장평가(지역주민 사업추진 의지, 제반여건 등)를 거쳐 최종 대상지 12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제주지역 어촌뉴딜300 사업대상 지역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536억1천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되며, 지역별 사업신청 규모에 따라 개소당 최저 96억원에서 최대 148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도 73개소, 2020년도 120개소를 선정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총 300개소를 선정해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어촌경관과 다양한 체험활동 요소 등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사업대상 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도에는 제주지역 어촌뉴딜300 사업대상 지역으로 비양도, 함덕항, 하예항 등 3개항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 270억이 투자될 계획이며 올해 기본계획 및 실시 설계 완료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어항기본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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