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9회 제주 수출인의 날·제56회 무역의날 행사 기념식’
수출유공기업 9개사·수출유공자 11명, 도지사·정부 포상 진행

 원희룡 지사는 12월 11일, ‘제9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정제주 브랜드를 바탕으로 앞으로 세계시장에 제주의 경제영토를 넓혀가자”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제주지부(지부장 이민석) 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경제규모나 산업 구성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운 한계와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노력이 합쳐져서 귀한 수출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힘을 합쳐 더 큰 발전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청정제주 브랜드의 세계화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우리 후대들이 더 큰 제주, 위상이 높아진 제주에서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누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도 도내 수출기업들에 더 많은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유공기업 9개사와 수출 유공자 11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포상에는 농업회사법인 제이아이엠(수출 우수상/해외시장 다변화), 농업회사법인 ㈜제주원푸드(수출 우수상/첫 수출), 주식회사 송이산업(수출 장려상)이, 유공자는 장연희(경제통상진흥원)씨를 비롯한 8명이 선정됐다.

 정부포상에는 웨이나코리아(3백만불탑), 트레이드 앤 트레이드(1백만불탑), 핀테크코리아(1백만불탑), 해마수산(1백만불탑), 프레시스(1백만불탑), Dermagics뷰티팩토리(1백만불탑)가 수출의 탑을, 이봉규 제주대학교 교수, 정석환 에코제이푸드대표, 제주도청 장철원 팀장이 수출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이창윤 제주기업협의회장, 현광희 제주도수출협회장,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수출 관련 기관과 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 수출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수출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주 수출인의 날’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2월 둘째 주 수요일에 개최되어 왔으나, 지난 2018년부터 성과에 대한 축하와 더불어 도내 수출기업인 간 친교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무역의 날’ 행사와 통합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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