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목소리 청취 및 2020년 활성화 과제 발굴 협력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부문 투자 위축 등으로 내년에도 지역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건설경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기 활성화 추진과제 발굴 등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12월 13맇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장태범) 등 11개 건설관련 단체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며 이어 12월 17일, 도․행정시, 대한주택건설협회, 건축사회, 공인중개사협회,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간담담회를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2019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과제(4개 분야 21개 과제)’를 확정하고, 도지사와 행정부지사가 각 분야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으며, 건설관련 유관단체와의 간담회(4회)를 개최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과제에 대한 건설 현장 적용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제시된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미분양주택 문제 및 주택건설경기 침체 해소를 위해 테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해 지금까지 4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와 미분양관리 지역 예비심사 제도개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지역건설단체가 건의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 및 적정공사비 산정 등 의견들을 반영해 조례 및 지침 개정을 통해 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2019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과제를 지속 추진함은 물론, 내년 중점 추진 과제인 2020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실천과제 외에도 추가과제를 이번 간담회에서 발굴하고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양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건설업계와 내실 있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민간부분 규제완화를 통해 주택건설 활성화와 공공부분에 대한 제도개선, 신규 사업발굴, 신속발주, 미분양 주택해소 등 행정력을 집중하여 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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