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19 전국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주최로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전국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는 올해 4회째로, 이번 해에는 15개 시도에서 참가했다.

 이는 사회적 재난에 대한 위험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별 재난의료지원팀의 대응역량과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점검해 실제 재난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다수사상자 사고 현장 대응 도상훈련 및 모의환자 발생에 따른 종합훈련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재난 현장에서의 보건소, 의료기관, 소방 분야의 적절한 협업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한라병원과 제주응급의료지원센터(국립중앙의료원)를 주축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 소방서 등 4개 기관에서 10명이 팀을 이뤄 기관별 역할을 이해하고 현장 경험들을 공유하며 체계적인 연습을 반복한 결과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두었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재난상황에서 응급의료 대응 체계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 등 다수사상자 발생에 신속한 현장응급의료지원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재난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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