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출판기념회서 선언, “제주의 가치 더욱 높이기 위해 심부름하겠다”

▲ 양길현 제주대 교수.
▲ 양길현 제주대 교수.

 제주대 양길현 교수(63)가 12월 1일,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제주시 갑 지역구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이날 오후, 제주대 아라컨벤션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저서 ‘제주미래담론: 이야기가 깊어지면 '무엇'이 된다’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내년부터 ‘선한 협동’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아나설 예정”이라면서 “이번 저서 출간을 더 큰 봉사, 더 많은 추진, 더 밝은 미래를 향한 ‘새길 찾기’를 시도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길현 교수는 “생각하고 가르치고 글을 쓰다 보니 20년이 지났다. 이대로 마무리하기에는 아쉬운 게 많아서 앞으로 10년은 행동하면서 살겠노라고 결심했다”면서 “건설적이고 창의적으로, 또 선한 협동으로 제주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심부름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육지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제주인들과 똘똘 뭉쳐 제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양길현 교수는 참여정부 때 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제주대 교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제주국제협의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출신인 양길현 교수는 제주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정치학 석사, 서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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