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EU 신임 집행위원장과 통화…"한반도평화 지원해달라"
文대통령, EU 신임 집행위원장과 통화…"한반도평화 지원해달라"
  • 온라인 이슈팀
  • 승인 2019.12.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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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재선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며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9.6.4/뉴스1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취임한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에게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축 여정에 계속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요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EU측 요청으로 폰데어라이엔과 통화를 하면서 한-EU관계 발전 및 지역 정세를 협의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3만2000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집행위원단은 이 집행위원회를 이끄는 대표들로서 이날 새롭게 출범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집행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취임 직후 전화를 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임 위원장의 지도력으로 EU가 더 강해지고 옳은 변화로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EU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유럽 그린 딜'을 추진하는 등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많은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내년 6월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관심·협력을 당부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한국이 EU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재임 기간 중 양측 관계 발전을 위해 문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측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면서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통화는 EU 집행위원장이 공식 취임을 계기로 먼저 우리 측에 요청했다. G20 주요국 정상들과의 취임 인사차 추진됐다"며 "EU 신 지도부와의 친분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 심화 의지를 재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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