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데모데이 열려...2기 11일까지 모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의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의 데모데이가 11월 29일 성황리에 열렸다.

 낭그늘 지원사업 성과 최종공유회인 데모데이는 JDC가 지원하는 소셜벤처 4개팀의 최종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낭그늘’은 JDC의 제주지역 소셜벤처 지원 사업으로서 창업·경영 컨설팅 등의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 등 사회적가치 증진을 위한 제주형 소셜벤처 지원 사업이다. 순자 ‘권학’ 편의 “나무가 그늘을 이루면 모든 새가 쉰다”는 글에서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 ‘낭’을 따 제주의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나무그늘이 된다는 의미다.

 낭그늘 최종공유회는 1부 최종 공유회와 2부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문대림 JDC 이사장의 오프닝 인사말을 시작으로 낭그늘 엑셀러레이팅 4팀(해녀의 부엌, 당신의 과수원, 아트임팩트, 제주박스)이 지난 11개월 동안의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팅 사업모델 성과를 발표했다.

 4팀의 발표에 이어 제주에서 발견한 업(業)의 기회를 주제로 윤달수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본부장, 김희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 양경준 크립톤 대표, 권녹실 와디즈 팀장의 오픈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2부 세션에서는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제주도 소셜벤처 생태계 확장과 참여 팀들의 후속 성장에 대한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JDC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 2기’ 지원대상 모집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JDC는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 2기’ 지원대상을 오는 12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낭그늘 2기에는 인큐베이팅 12팀, 액셀러레이팅 6팀으로 확대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낭그늘’을 통해 보다 많은 제주지역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JDC는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유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제주지역 혁신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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