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안열)은 제주대학교 상무공자학원과 공동으로 지난 11월 30일 ‘중국어체험학습관 제5회 중국어말하기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23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도민 20명이 자유 주제로 3분 내외의 중국어 기량을 뽐내 함께 자리한 청중 100여 명의 큰 박수를 받았다.

 대상을 비롯해 총 9명이 수상했으며, 대상은 ‘학원별곡’을 발표한 김예림 양(아라초 6년), 최우수상은 ‘나의 꿈’을 발표한 길건희(11세) 군에게 돌아갔다.

 연령 구분 없이 치러진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는 길채윤 양(9세), 최고령 참가자는 김철훈 씨(66세)로 다양한 연령대의 도민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영호 제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이야기 주제가 다양해 인상 깊었고 어린 참가자들부터 만학도에 이르기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모두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중국어체험학습관 중국어말하기대회는 매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열리고 있으며, 도민 중국어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중국어체험학습관은 제주시(☏064-755-9511)와 서귀포시학습관(☏064-733-1080) 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제주시학습관이 소재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층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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