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성호 사고해역 무인잠수정 투입 지연…수색 성과 없어
제주 대성호 사고해역 무인잠수정 투입 지연…수색 성과 없어
  • 온라인 이슈팀
  • 승인 2019.11.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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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제주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장어잡이 어선 창진호(24톤·통영선적)가 전복돼 제주해경이 사고해역에서 승선원 구조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승선원 14명 중 13명이 구조됐으나 3명은 숨졌으며, 실종자 1명은 수색 중이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2019.11.25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대성호 사고 9일차인 27일 기상악화로 인해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의 수중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까지 승선원 11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에 이어 밤까지 이어진 해상 수색에서도 대성호(29톤·통영선적)의 실종 승선원 11명 중 추가 발견자는 없었다.

 이날 함정 16척과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실시했으며 해경, 소방 등 총 299명이 제주시 한림부터 서귀포시 안덕까지 해안가를 수색했다. 그러나 야간에 기상불량으로 조명탄을 발사하지 못하는 등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에는 함정 28척과 헬기 7대를 투입해 최초 사고신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111㎞(60해리) 해상에서 수색을 실시한다.

 또 수중 탐색을 위해 무인잠수정을 실은 청해진함이 전날 오후 사고해역에 도착한데 이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무인잠수정도 사고해역으로 이동 중이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인해 이날도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 /© News1 고재교 기자

 

 

 해경에 따르면 무인잠수정 수중 탐색은 파도높이 1.5m, 유속 3.7㎞ 이하일 때 가능하다.

 이날 사고해역은 바람이 초속 10~14m로 불고 파도는 2~3m 높이로 일고 있다. 28일에도 파도높이가 2~4m로 높게 일 전망이어서 무인잠수정 투입이 언제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태다.

 이와 함께 해안가 탐색도 지속돼 차귀도 인근의 제주시 애월부터 서귀포 안덕까지 해경 및 소방 등 200여 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창진호(24톤·통영선적) 전복 사고로 실종된 승선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도 계속된다.

 사고 3일차인 27일 해경은 창진호 실종 선원 수색을 위해 마라도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함정 6척과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대성호는 지난 19일 오전 7시5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불에 타고 있는 채 인근어선으로부터 발견돼 오전 9시40분쯤 완전 전복됐다.

 또 창진호는 지난 26일 오전 6시5분쯤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해경에 접수한 후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으나 3명은 사망하고 1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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