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 인재, 글로벌 인재’, 우리가 키운다"
"‘제주 미래 인재, 글로벌 인재’, 우리가 키운다"
  • 안리진 기자
  • 승인 2019.1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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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주 미래인재 육성-특성화고’〕(8) 에필로그
▲ 유은혜 교육 부총리.
▲ 유은혜 교육 부총리.

 대한민국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11월 7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보다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맞춤형 수월성 교육 기회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3월까지 특수목적고(특목고)인 외고와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전환하는 한편 일반고의 역량은 더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서는 전문대나 특성화고, 산업정보학교 등을 통한 직업교육 위탁 기회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도입과 ‘고교체제 개편’을 추진하는 고교교육 혁신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겠다면서 고교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향후 교육 혁신은 아이들 누구에게나 기회가 균등한 교육, 차별받지 않는 교육,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으로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빈부 격차에 의한 교육불평등이 만연해 있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변화와 혁신으로 나아가려는 제주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교육 혁신의 방향으로 리더십 혁신·평가 혁신·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이러한 교육 현장의 혁신을 통해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새로운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제주도내 특성화고의 육성 방안 역시 그 범주 안에 들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8일, ‘알암수과? 특성화고, 고라봅써! 고졸취업, 2019 고졸취업 성공시대 설명회’를 열었다. 능력중심사회로 전환되는 시대 상황에 맞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미래사회의 고졸취업 성공시대를 집약해 전달한 자리였다.

 ‘희망’과 ‘도전’, ‘창의’로 집약되는 특성화고의 미래는 교육 혁신으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될 수 있다는 움직임이다.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인성을 비롯해 직업 기초능력 배양은 물론 전문기술 능력을 갖추고 직무 현장에 나가 자신이 갖춘 소양과 능력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특성화 교육 현장으로서 특성화고의 의미와 가치는 아무리 강조한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별로 이뤄지는 도내 특성화고의 특색 있는 직업교육 과정과 함께 정부부처형 직업교육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협력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국내외로 더 확대시켜야 할 시점이다.

 특성화고는 학생마다 가지고 있는 소질과 적성, 잠재력을 한껏 발산하게 하고 키워주는 학습 공간이다. 학교마다 충실하게 이뤄지는 특색 있는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마다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전문교과 활동으로 직업세게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의 꿈과 직업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 역시 소중하다.

 특히 졸업 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일학습병행제라든지, 선취업 후학습 제도를 연계하는 지원은 지속하면서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차원에서는 특별히 제주지역 기간산업과 전략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측면에서도 특성화고의 교육활동 지원에 더욱 힘써야 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정과 지역 공공기관, 산업체 등과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력 있는 인재 양성과 배출을 위해 더욱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 도교육청의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은 다행한 일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실제 산업현장에 나가 실습하기 전에 국제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받도록 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특성화고 학생 17명으로 하여금 지난 7월 22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22주 일정으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립 기술전문대학(NSW TAFE)의 킹스우드 캠퍼스 외 6개 캠퍼스에서 △Hospitality Management Ⅳ △Bricklaying/Blocklaying Ⅲ △Business Administration Ⅲ △Beauty Services III △Hair Dressing III △Commercial Cookery Ⅲ △Information, Digital Media and Technology III 과정을 공부하고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호주 현지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글로벌 안목을 가진 기능인으로 성장해 해외취업 기회는 물론 국내 취업전선에 당당히 대처할 수 있는 고졸취업의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 주최로 사단법인 해피트리(이사장 고시오)가 주관하는 ‘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 역시 도교육청과 협력해 이뤄지는 사업으로서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해외 체험의 장으로 훌륭한 기회가 되고 있다.

 도내 특성화고(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성산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 제주고등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중문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 20명의 학생에게 베트남 진로탐방의 기회를 제공한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세계시민교육, 해외안전교육, 베트남 이해하기, 봉사활동 준비 등 총 5회의 국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베트남에서의 진로탐색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10월 26일에 베트남으로 출국해 11월 2일까지 총 7박 8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로 탐색을 위한 과제를 수행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특성화고 학생 한 명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하노이 키즈(하노이대학 영어동아리)와의 교류 활동이었다”며 “영어 실력도 많이 향상된 느낌이고 새로운 경험에 대한 도전정신이 생겨났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체험과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해외 취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또 다른 학생 참가자는 “베트남에서 활동하면서 나의 진로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자극을 받기도 했고,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다”며 “시작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끝내고 나니 정말 뿌듯하고 앞으로 다양한 어려움과 만났을 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 일정에 동행했던 진로상담교사는 “이 프로그램이 제주 청소년들로 하여금 더 큰 꿈을 품고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분명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는다”면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은 제주의 청소년들에게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조심스럽게 희망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성낙창 JDC 국제협력처장은 “‘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해피트리 고시오 이사장은 “우리 제주지역 특성화고 청소년들에게 글로벌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진로에 대한 동기를 얻게 하고 의사결정 능력과 상호 존중감과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체득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이라며 “단 한명의 청소년에게라도 이 프로그램이 그들의 진로를 결정하고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얻는다면 이 교육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JDC와 (사)해피트리처럼 더 많은 공공기관, 중소대기업, 사회기관단체 등에서 지역 특성화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배가시키려는 움직임이 커질수록 특성화고뿐만 아니라 제주 청소년들의 미래, 제주지역사회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 이 취재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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