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가격 하락 따른 어업인 어려움 해소 지원

 서귀포 지역 특산물인 방어 소비 촉진을 위해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앞장섰다.

 최근 국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가 둔화되고 육지부 (강원도)지역에도 방어 어장이 형성, 대량으로 어획되어 유통됨에 따라 서귀포 지역 특산물인 방어 어가가 동반 하락해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업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방어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방어 소비촉진 행사는 서귀포시 공무원 대상으로 중방어(1.5~4kg) 440여마리를 판매했다.

 이기용 모슬포어선주협회장은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방어 소비가 어려워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서귀포시 공무원들이 방어 소비 촉진에 앞장서 도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제주 겨울철 별미인 방어 어가 하락으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제철을 맞은 방어 어가가 회복되어 어업인들이 웃으며 조업할 수 있도록 소비 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1월 21일부터 11월24일까지 제19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려 제철맞은 방어의 진미를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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