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는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지원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처리에 앞서 찬·반 단체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78회 정례회 첫날인 오늘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운영위원회를 거쳐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제2공항 찬·반 단체들이 맞불집회에 나서고 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회는 도의회 정문에서 도의회의 결의안 통과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도민회의측은 ‘도민의 명령이다 제2공항 공론화 특위 반드시 구성하라’, ‘제2공항 STOP’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입장 발표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에 맞선 추진위측은 ‘도의회는 공론조사로 도민 분열 조장 말라’, ‘도의회는 제주 균형발전 외면 말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특위 구성 결의안’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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