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 성황리 개최…농업인 등 1,500여 명 참석
‘농산물 가격 안정·재해보험 품목 확대’ 등 농업 지원정책 확대 의지 피력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11월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김용범 도의회 부의장, 고용호 도의회 농수축위원장,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농업 유관기관 단체장 및 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 23개 농업인단체 회원 1,500명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제주농업은 빈번한 자연재해, 농산물 가격의 불안정,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선언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농산물 가격안정, 재해보험 품목 확대 등 여러 지원책들을 더욱 확대해 “농민들이 땀 흘린 만큼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아울러 “제주가 자랑하는 청정 자연환경이라는 장점을 살려 1차산업을 생명산업으로 지켜갈 것”이라며 ▲제주산 농산물의 민감 품목 포함 ▲정부 공익형 직불제와 연계한 제주형 직불제 시행 ▲제주형 공공급식센터 설립 ▲청년·후계농 육성 ▲농업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 실현 및 농업인단체와 관련기관과의 소통 및 농업농촌활력화에 기여하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식전행사를 비롯해 2019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시상 등 시상식과 제주 농특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을 위한 시식 등의 홍보 행사도 운영됐다.

 시상식에는 일반작물 김은섭(구좌읍), 감귤부문 현동석(남광로), 친환경농업 이석근(일주동로), 축산부문 조은덕(한림읍), 여성농업 강정숙(남원읍), 유통가공 김희숙(표선면)씨 등 농업인상 6개 부문 수상자를 비롯해 총 21명이 우수회원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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